오늘은 공무원 유학휴직(혹은 공무원 #연수휴직)의 조건, 학업 옵션, 예상 비용까지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공무원 유학휴직 조건
듣기만해도 설레이는 공무원 유학 휴직!
재직 기간중 학사 또는 석사 학위를 받기 위해 2년의 유학을 계획하고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1년의 어학연수 문의가 가장 많습니다. 혼자 오시는 경우도 있고 최근 가족 동반으로 오시는 분들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국가공무원법 제71조부터 제73조까지, 공무원임용령 제7장 등의 의거하여 대한민국 공무원은 해외 어학연수 최대 1년, 학위 취득을 위한 해외 유학은 3년(최대 5년) 가능합니다. 인사 혁신처의 휴직 제도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휴직 기간중 봉급의 50% 지급 받을수 있음
▶공무원 임용후 3년 이상 근무한 경우 신청 가능
▶휴직 기간의 50%을 경력 편정 기간으로 산입 가능
▶신청은 총 두번 가능 하지만 동일 목적의 경우 복직 시점으로 부터 5년후에 재신청 가능
▶학업 기간 외에는 소속기관에 복귀절차를 밞아야 함
▶어학연수의 경우 대학 부설 기관 또는 국가 교육기관에서 학업하는 조건으로 가능
먼저 유학 휴직을 준비하실때 첫단계는 소속 기관 인사팀에서 추가적인 청원 휴직 조항이 있는지 확인하셔야합니다. 기관마다 요청되는 서류는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무원 유학 휴직의 경우 대학 부설 기관 또는 국가 교육기관이라는 학업 조건 충족을 위해 일반적인 사립 어학원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하실수는 없습니다. 대학에 설치된 어학과정의 경우 대학 수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아카데믹 영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공무원 어학 과정의 경우 다양한 과정과 저렴한 학비를 제공하는 TAFE 이 인기가 높습니다.
TAFE 이란?
TAFE은 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 의 약자로 호주 공립 기술 대학입니다. 엄청난 규모의 워크샵은 물론 다양한 호주 대학교와 pathway 로 연계되기 때문에 학사 과정의 일부를 TAFE에서 진행하는 경우도 호주에서는 많습니다.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실무적인 경험을 쌓기 정말 좋기 때문에 수많은 호주인들은 대학에 바로 가지 않고 TAFE에서 학업을 마치고 사회로 진출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 편입니다.
모든 주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서나 학업이 가능하며 어학원 학비는 대학 부설 어학원에 비하여 최대 50%이상 저렴한 편입니다.
공무원 추천 어학연수 코스
공무원 분들께 추천드리는 어학연수 과정 구성은 일반영어(General English) + 아카데믹 영어(IELTS, EAP, Cambrige) 입니다.
일반영어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표현부터 익힐수 있기 때문에 영어로 대화를 시작하기 두려우신 Beginner에 가장 적합한 과정입니다. 반면 아카데믹 영어는 학업 또는 이민의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formal 한 표현을 익히기에 정말 좋습니다. 목표하신 바에 따라 일반영어 또는 아카데믹 영어 과정의 길이를 늘리거나 줄이시면 됩니다.
두 과정의 학비는 같기 때문에 과정중 수강하는 과정이 너무 쉽거나 어렵다면 학교와 상의후 과정 이동도 가능합니다.
TAFE 학비와 코스 옵션
TAFE New South Wales
General English / English for Academic Pupose : 주당 $320
오페라 하우스, 하버 브릿지 그리고 본디 비치 등 세계 3대 미항에 해당하는 시드니에 위치해있습니다. 뉴캐슬, 울티모,울릉공,킹스클리프등 도시와 해변가에서 모두 학업 가능하며 일반영어 과정과 EAP 과정을 제공합니다.
TAFE Queensland
General English / English for Academic Pupose / IELTS Preparation / Cambridge : 주당 $250
Sunshine state라고 불리우는 퀸즐랜드는 1년중 대부분 따뜻하고 상쾌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TAFE 중 가장 저렴한 영어과정을 제공하며 일반영어는 물론 EAP, IELTS 그리고 캠브릿지 과정도 제공합니다. 호주 3대 도시중 하나인 브리즈번 또는 아름다운 해변과 현대적인 해안 도시인 골드코스트에서 학업이 가능해서 만족도가 높은 학교중 하나입니다.
TAFE South Auastralia
General English / English for Academic Purpose : 주당 $380
다른 주에 비해 생활비가 다소 저렴하며, 너무나 조용하고 쾌적한 도시, 아들레이드 학업을 하실수 있습니다. 도시 규모는 브리즈번, 멜번, 시드니 보다는 작지만 생활에 있어 부족함이 없고 고즈넉하고 차분한 분위기는 학업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English Proficiency 라는 학위가 제공되는 과정도 있고, 일반영어, EAP과정을 제공합니다.
1년 학업예산은 어느정도 될까요?
12주 미만의 단기 어학연수가 아니라면 학업을 위해서는 호주 학생비자를 받아야합니다. 학비외에 어떤 비용이 추가적으로 필요할까요?
국제 학생보험 (Oversea Student Health Cover)
한국에서 가입가능한 여행자 보험, 유학생 보험과는 틀립니다. 호주에서 지정한 국제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가입 가능한 보험 상품은 5개정도가 있으며 과정 시작 전부터 비자 만료 예상일까지 보험 커버가 되어야합니다. 1년 학업을 기준으로 대략 $700~800 정도의 보험비가 발생하게 되며 분납이 아닌 선불로 결제가 되어야합니다.
비자 신청비
비자신청비는 $710 입니다. 이외 추가되는 인원 만큼 신청비는 늘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내와 자녀가 어학연수에 동반하게 된다면, $710 + $530 + $175 , 총 $1,415 입니다.
신체검사 및 생체인식 등록
신체검사 (Medical Exam) 과 생체인식(Biometrics) 역시 지정된 병원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검사 결과를 병원에서 호주 이민성 시스템으로 바로 업데이트 되기 때문입니다. 검사는 비자에 포함된 사람 모두 이루어져야합니다. 신체검사는 병원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략 18만원정도의 비용이 필요하고, 생체인식등록은 디지털 얼굴인식 및 지문 등록을 하는 검사이며 비용은 7만 700원입니다.
기숙사 또는 쉐어 하우스 (다른 인원과 집을 쉐어하는 형태) 의 평균적인 주당 렌트비는 일주일에 $250~350 사이입니다. 생활비 역시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끼 식사는 대략 $10~$15 정도로 잡으시면 되며 직접 재료를 구매해서 요리를 하신다면 1인 기준 주당 $200불 정도를 잡으시면 적당할것 같습니다.
호주는 국제 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높은 편이며 오랜기간 많은수에 유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에 학업의 질과 학업구성도 훌륭합니다. 치안도 안전한 편이고 도심에서도 야생동물을 쉽게 접할정도로 빼어난 자연 경관도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캠퍼스는 해변까지 한시간 안팍 (혹은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해변을 걸으며 휴식을 취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